우정의 기원

엄마, 아빠에게. 멕시코 여행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름다운 풍광이 아닙니다. 친구와 가족의 의미입니다. 우정과 사랑의 기원입니다. 그건 아마도 따듯한 환대를 받았기 때문일 겁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만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빛나는 청춘의 조각들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나의 두 번째 가족에게. 운규. Ma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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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쓰는 글

하늘을 좋아하고, 시를 좋아하고, 가슴을 치는 문장을 좋아하고,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카페 소음을 좋아하고, 한낮에 자는 것을 좋아하고,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 마음에 남는 사람을 기억하고, 생각이 자유로운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기얘기를 덤덤하게 내뱉는 사람을 좋아하고, 타인에게 예의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배려가 몸에 베어있는 사람을 존경하고, 성당의 고요함을 좋아하고, 침묵할 때를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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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자

평소 무모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들은 제발 좀 정착하라고, 안주하는 잔잔한 삶을 살아보라고 말하기도 한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오늘을 살면 되는 건데. 나는 자꾸 내일을, 미래를 살려고 한다. 그러니 숨도 막히고 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것 같아 괴로운 날들도 있다. 그나마 과거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위안한다. 어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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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zando en la soledad

Durante un tiempo de mi infancia, cuando podía sentir y escuchar lo que otros no podían y en el mismo tiempo en el que solía ir a clases de baile ocurrieron sucesos que nunca pude explicar. Tenía que recorrer un amplio patio de un viejo teatro que tenía adjuntas unas escaleras de piedra a mo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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