걘 너무 솔직해

지금 양옆에 앉아있는 친구들에게 물었다.

솔직한 사람이 좋아?

 

“아니.

적당히 솔직한 사람이 좋아, 별로 알고 싶지 않은데도 솔직한 건 싫어.”

 

“응.

거짓말하는 사람보단 낫지.”

 

솔직함의 기준은 항상 어렵다.

그래서 내가 솔직한 사람이라고 한들 각기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사람이 되기도, 그렇지 않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솔직한 사람이 좋다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솔직함을 원하는 걸까.

그냥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사람을 원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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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정했으면 좋겠다.

앞사람 앞니에 낀 빨간 고춧가루를 보고 말해 주는 건

괜찮은 솔직함인 건지.

 

“솔직함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해야 할 때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세예요.”

– 하시모토 기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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