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과 일탈의 상관관계

내 나이 22살.

우리는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누군가의 청춘은 마치 꽃과 같이 눈부시도록 푸르고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나의 청춘은 누군가가 마구 꺾어 버리고 조합해 놓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꽃다발인 것 같다.

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선물하기 위한.

일탈.

[사전적 의미] 잘 모르겠음.

내가 애용하는 네이버는 엄청난 양의 글로 일탈을 설명하지만,

뭔가 와 닿지 않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일탈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일탈은 나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일탈이라는 것에 대한 느낌은 대체 어떤 것인가.

어른들이 말하는 일탈은 매우 나쁜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일탈은 약간의 두려움을 동반한 두근거림, 궁금증과 같은 미지의 세계다.

그래서 나는 그 일탈이 변화와, 다른 의미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탈에는 두려움보다 호기심 또는 더 큰 욕망과 같은 많은 것들이 내제되어 있다.

일탈 중에도 종류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것들을 일탈이라고 칭해야 할까.

사실 도덕적으로 지탄받아야 마땅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행하는 것은 내가 지칭하는 일탈의 범주 밖 이야기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닌 것 중에 나를 위한 것.

남에 의해 부정되고, 행할 수 없게 되는 일에 관해서는

누구도 막을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 번 태어나 멋지게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면

그 멋지게 산다는 것이 누군가가 미리 닦아 놓은 길을

그대로 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옳음과 그름이 아닌 다름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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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청춘.

흔들리며 피는 꽃들이 아닌가.

나는 바람에 흔들릴 테니

그대들은 나를 흔들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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