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냉면 같은 아티스트 – 천재노창

남북 정상 회담의 여파로 평양 냉면이 유행하고 있다.
사실 난 평양 냉면을 먹어본 적이 없어 그 맛이 궁금하다.
주위에 물어보면 밋밋한 맛이지만 먹을수록 그 맛을 알게 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가만히 앉아 그 맛을 곰곰이 생각해 보다, 갑자기 스윙스의 인터뷰가 떠올랐다.

“평양 냉면은 여러 번 먹어야지 그 맛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천재노창은 반드시 여러 번 기회를 줘야만 하는 사람이에요.”

천재노창이 JM에 들어가기 전에 냈던 노래들을 찾아 들어 봤다.
대부분이 끌리거나 와 닿지 않았다.

단 한 곡 <큰 눈동자>를 빼고.
3년 전에 매일 들었던 <All Day> 스타일은 이 노래에서 출발했구나.
왠지 모르게 꺼 버릴 수 없었던, 세련된 트로트 뽕짝 노래.
이게 스윙스가 말한 평양 냉면다움이고, 기회를 줘야 하는 이유였겠지.
당연히 <큰 눈동자>는 내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됐다.

평양 냉면 같은 아티스트, 천재노창.
내일은 꼭 그의 노래를 들으며 평양 냉면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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